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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는 안 될 초심(初心)
기사입력 2014-06-11 오전 8:11:00 | 최종수정 2014-06-11 08:11   

인천서부경찰서 서곶지구대
     순경 이해길,
   

어느덧 경찰관으로서 내 자신이 여기까지 열심히 달려오면서 많은 보람의 시간과 반성의 시간을 함께 나누었던 1년의 시간이었던 것 같다. 경찰을 목표를 두고 최종합격이 되었을 때, 면접관 앞에서 당당히 경찰로서의 포부를 말하였을 때, 중앙경찰학교에서 교육을 받으며 항상 외쳤던‘초심’이란 단어가 요즘 들어 부쩍 생각이 나곤 한다.

사람들은 2014년 새해 첫날을 맞아 새해 아침에 ‘올해는 꼭 다이어트를 해서 살을 빼야지’, 혹은‘올해는 꼭 취업해야지’등의 다짐을 하지만 3월이 되면 대부분 세웠던 목표를 잊은 채 인생을 살아간다. 이것은 다른 사람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을 뒤돌아보았을 때에도 분명 적게는 한두 번은 겪어 보았을 경험이다.

사람은 누구나 처음에는 큰 계획과 비전을 세우고‘나는 앞으로 이런식으로 인생을 살겠다’라고 다짐하며 삶을 살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그 계획과 비젼은 점점 옅어지기 시작하고 마침내 그 큰 계획과 비젼은 자취를 감춰버리고 만다.

우리는 모두 초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고 있지만 그 초심을 오랫동안 지키지 못한다. 일단 시작하면 반은 왔다는 말이 있기도 하지만 그 반을 완성해 놓은 상태에서 더 나아가지 못하는 것은 초심을 지키지 못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초심을 지키지 못하는 것은 게으른 본성 때문이기도 하고 지나치게 욕심이 많아지기 때문이기도 하다.

우리 사람은 어떤 일을 시작함에‘나는 여기서 여기까지만 하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고 생각하여 일을 시작하지만 그 일이 조금씩 잘 되기 시작하면 처음 시작했던 초심은 잊은 채 지나치게 큰 욕심을 부린다. 어떤 일을 함에 욕심은 반드시 필요한 법이지만 그 욕심이 지나치게 크게 되면 자신을 망치는 법이다. 우리 사람은 누구나 초심이 흔들리기 마련이고 뒤로 갈수록 나태해지거나 일이 잘되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순간에 초심을 잊지 않고 자신의 도리를 지키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은 분명히 다른 결과를 맞이하게 된다.

우리가 아껴야 할 마음은 초심이다. 초심이란 무슨 일을 시작할 때 처음 품는 마음이자 처음에 다짐하는 마음이다. 또한 초심이란 겸손한 자세로 배우는 마음이다. 우리가 무엇이 되고 무엇을 이루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한 때이다 우리 인생의 위기는 초심을 상실할 때 찾아온다고 한다. 교만이 싹트기 시작하고 마음의 열정이 식기 시작했기 때문에 겸손히 배우려는 마음이 상실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경찰학교에서 외치던 그 초심을, 내가 항상 꿈꿔왔던 경찰상을 앞으로 더 노력하며 우리 모두 욕심을 버리고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서 정기적으로 마음을 관찰해야 하는 습관을 가져야 겠다.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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