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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병언회장은 가족을 풍비 박산 시킨 비 도덕적 패륜아다
기사입력 2014-06-28 오전 6:25:00 | 최종수정 2014-07-05 오전 6:25:28   

 

  김명용 논설실장. 

유병언 회장은 가족을 풍비박산 시키면서 까지 도피 행각이 계속 중이다. 우리는 이를 어떻게 봐야 하나. 가족은 사회 구성의 기본체다.

가족이 모여 동네를 이루고 동네가 모여 큰 사회를 구성 한다. 그 사회가 바로 국가를 이루는 핵심체다. 유병언 회장은 이러한 순리 조차 망각하고 있다.

사회 윤리도 인륜도 내팽개친 도덕적인 패륜아다. 그의 도피 행각으로 그의 일가족 4명이 구속 됐다. 부인 권윤자(71)와 친형 유병일씨(75), 친동생 유병호씨(61) ,처남 권오균씨(64)이다.

처남 권오균씨의 도피를 도운 여신도 조모씨(71)와 김모씨(62)도 며칠전 구속됐다. 그 외 구속된 사람도 무려 30여명에 이른다. 유병언 회장이 계속 숨어 있는 한 구속자는 더 늘 전망이다.

유병언 회장은 이에 대해 이미 구원을 받았기 때문에 감내 할수 있다고 말할지 모른다

유병언 회장에게는 5억원의 현상금, 장남 대균(44)에게는 1억원의 현상금이 각각 걸려 있다. 인간 정리로 봐도 도저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족이 구속돼 가정이 풍비 박산이 됐어도 그는 개의치 않는 듯 하다. 인간의 탈을 쓰고 이럴수가 있을까. 보통 사람이라면 상상하기도 어렵다. 가족을 철저히 무시한 그는 목사이기도 하다.

이단으로 몰린 종파의 목사이나 가족 사랑을 누구보다 많이 강조 했을 그다. 종교는 사랑을 바탕에 두고 않고는 이야기할 수 없다.

그러나 유병언 회장은 이를 헌신짝처럼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지금 꼭꼭 숨어 있다.

참으로 타기할 행위다. 유병언 회장을 말하는 사람들은 그가 기업총수라는 점에서 최소한의 도덕성은 갗춘 것으로 봐 왔다.

하지만 그의 지난 일을 돌아 보면 도덕성은 켜녕 시정잡배와 하등 다를바가 없다. 이런 사람의 기업 제품을 사주고 애용한게 분통이 터진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가족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우리 사회의 구성이 가족에서 출발하기 때문이다. 가족 사랑을 거론하자면 한도 끝도 없다.

그중 최근 일부 신문에 보도된 기사는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이소연 박사(36)의 얘기다. 그는 한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로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한국우주연구원(항우연)을 퇴사키로 했다.

퇴사 이유는 민간인 신분으로 돌아가 가족과 함께 생활 하기 위해서이다. 그는 2006년 정부의 한국 우주인 배출사업을 통해 36202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엘트중의 엘리트다. 달나라에도 갔다 왔다. 그런 그가 가족이 우선 순위라며 항우연을 퇴사 키로 했다니 놀랍다.

그의 퇴사는 가족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준 증거다.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족 사랑도 이에 못지 않다, 그는 죽음으로써 가족을 지켰다, 자살에 앞서 그는 본인과 가족이 관련된 이러 저러한 일에 크게 번민했다.

그러던중 자살이란 극약 처방을 통해 모든 문제를 해결 했다. 노 전 대통령의 그런 결단의 배경에는 가족 사랑이 짙게 깔려 있다.

가족 사랑이 아니고는 상상 할수 없는 일을 그는 택했다. 이러한 생생한 사례에 비춰보면 유병언 회장의 행위는 한참 저급하다. 마치 일본이 과거사를 부정하며 억지 논리를 펴 우리를 괴롭히는 것과 많이 닮았다.

자기네의 총리가 사과 하고 장관이 인정한 과거사를 이제와서 인정 할수 없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유병언회장도 이를 닮아 자기는 죄를 저지른 일이 없다고 부정하고 있다.

몸을 피하면서 이에 최선을 기울이고 있다고 한다. 한번 저지른 죄가 어떻게 없다고 할수 있는지 모를 일이다. 일본이 억지 논리로 우리나라와 중국 미국등으로 부터 비난 받듯 그도 비난의 중심에 서 있다.

1960년대 먹거리가 변변치 않던 시절 우리의 아버지와 형님 누나들은 독일 광산 까지 가 고된 일을 하며 돈을 벌어 가족에게 보냈다.

열사의 나라인 중동으로도 날아 갔다. 모두가 가족들을 먹여 살리기 위한 것이었다. 월남전에도 기꺼히 참전했다. 여기서 우리는 다시 한번 유병언회장을 생각케 한다.

가족을 풍비박산 시키고 어린 학생등 300여명이 넘는 생명이 죽었으면서도 이를 모른채 하는 행위는 동서고금을 통해서도 유례 없는 최악의 죄질로 치부된다는 사실이다.

목사는 내 가족뿐 아니라 다른 사람의 가족도 사랑해야 하는 사명을 가진다. 사랑을 모르면 목사라 할수 없다. 더구나 사랑을 모르면서 스스로 신성시 하는 것은 신에 대한 큰 모독이다.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도 벌써 70여일이 지났다. 아직도 11명의 실종자가 차거운 바다 속에 있다. 사고 후 검경은 유병언 검거에 총력을 집중했으나 번번히 실패 했다.

안개속의 수사는 계속중이나 그의 종적은 잡히지 않는다. 유병언회장은 이를 비웃듯 요리 저리 피하고 있다.

가족도 무참히 버린 그는 도덕의 잣대도 어울리지 않는다. 그의 도피 행각으로 많은 엉뚱한 사람이 피해를 당하는게 안쓰러울 정도다.

다른 사람의 가족까지 파괴시키는 그의 행위는 분명 파렴치의 표본이다. 눈꼽만큼의 가족 사랑과 이웃 사랑도 없는 후안 무치이다.

그런점에서 금수와 무엇이 다른가. 최후 순간까지 승객을 구하고 숨진 세월호 승무원 박지영씨(22)의 고귀한 인간성에도 크게 못 미친다.

세월호 선장 이준석씨(69) 등 승무원 15명도 유병언을 꼭 빼 닮았다. 그들의 탈출 과정이 이를 적나라하게 보여 주고 있다. 그 나물에 그 밥 이다. 다친 동료도 외면한 그들은 최소한의 의리도 찾아 볼수 없다.

티끌만큼의 윤리와 도덕도 찾을수 없는 유병언회장과 조금도 다르지 않다.

유병언 회장은 아해라는 사진 작가 행세를 하며 계열사로부터 수억원을 갈취 했고 사진 한 장에 무려 8000만원을 받기도 했다.

그는 지금 자루속의 송곳 신세다. 자루속의 송곳이 언젠가는 자루 밖으로 삐져 나오듯 그도 삐져 나올 것이다. 바로 검거되는 날 이란 뜻이다.

유병언회장은 지금이라도 세상으로 나와 사죄하고 응분의 법적 심판을 받아야 한다. 이것만이 그의 살길이다. 그리고 가족을 위하는 길이다. /논설 실장 김명용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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