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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까 말까 심폐소생술, 생사를 갈라놓는다
기사입력 2014-08-19 오전 11:38:00 | 최종수정 2014-08-19 11:38   


오늘 구급대 사무실로 한 가족이 들어왔다. 할아버지와 할머니 그리고 자녀로 보이는 딸과 그의 손자와 함께 지난달 24일 심정지로 인해 생사의 갈림길에서 살려줘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기 위해서였다.

지난달 24일 학익동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신고가 들어왔고 환자는 심정지 상태였다. 즉시 구급대원은 심폐소생술과 제세동을 실시하였고 병원 이송도중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심정지 상태에서 보름도 지나지 않은 시간 후에 그 환자는 걸어서 구급대 사무실로 들어 온 것이다.

이 출동 건은 구급대원의 적절한 응급처치도 한 몫 하였겠지만, 할머니가 구급대원 도착 전 할아버지에게 한 심폐소생술이 기적을 더 극대화 하였을 것으로 본다. 할까 말까 망설이는 도중 환자의 생명의 불씨는 꺼진다.

주변에 심장이 멎은 사람이 나왔을 때 일반인이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는 비율은 지난 2008년1.8%에서 지난해 8.7%로 늘었지만 다른 주요나라에 비하면 아직도 한참모자라는 수준이다. 아직도 할까 말까, 어떻게 해야 하나 망설이는 현상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아무런 예고 없이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심장마비. 발생 직후 2~3분사이의 조치가 삶과 죽음을 갈라놓을 수도 있다. 질병관리본부가 644개 의료기관을 전수조사 한 결과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한 사람의 생존율은 13.7%로 심장정지 평균 생존율 4.9%의 2.8배로 높다.

심폐소생술은 멈춰선 심장을 강제로 움직여 뇌에 최소한의 산소를 공급하는 동작이다. 일반인들의 심폐소생술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심폐소생술의 방법이나 순서도 많이 간단해졌다. 전문가들은 인공호흡을 하지 않고 가슴압박만 하더라도 소생효과가 크다고 하며 주저 하지 말고 시도하라고 권한다.

이와 함께 앞으로 더 우리 소방에서도 공공시설 등에 비치되어있는 자동제세동기 사용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홍보 및 교육에 힘써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기고 인천 남부소방서 119구급대

/소방위 유원형 

기사제공 : 수도권지역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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